신생아 수유 시 신경 써야 할 것들

울기 전에 젖을 주자

아기들은 배고파할 때 먹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깨어 있지만 조용할 때 젖을 먹이기 시작해야 한다. 우는 아기는 달래서 먹여야 한다.이미 아기가 배고파 지친 상태일 때는 조금 먹고 잠에 빠지기 때문에 젖을 충분히 비울 수 없다. 아기를 달랜 후 젖을 물리는 것이 좋다. 아기가 울기 시작해서 배고프다고 아무리 표시를 해도 엄마가 바로 젖을 주지 않는다면 이미 아기는 힘들고 지친 상태이기 때문에 조금만 먹고 허기를 채운 후에 금방 곯아떨어지게 된다. 이렇게 젖을 충분히 먹지 못하면 아기는 금방 다시 배가 고파지게된다.

너무 자주 조금 먹는 것이 반복되다 보면 식습관과 수면 습관이 엉망이 된다. 이렇게 찔끔찔끔 먹이는 것이 반복되어 나쁜 습관리 더 굳어지게 된다.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에서 반드시 24시간 모자동실을 해야 한다. 아기가 다른 방에 있으면 아기의 배고픈 신호를 엄마가 절대 알 수 없다.

모유는 먹이는 만큼 더 나온다

출생 직후 초기에는 모유가 적게 나온다. 내 젖만 그런 것이 아니고 모든 엄마가 다 정상적으로 처음에는 적게 나온다. 이것은 신생아 시기에 아기가 필요로 하는 모유의 양이 적기 때문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조금씩밖에 나오지 않던 젖이 생후 2~5일경이 되면 갑자기 양이 늘어난다. 이 때까지 아기가 먹고 싶어할 때마다 하루에 8~12회, 한 번에 한쪽을 충분히 먹인 후 반대쪽 젖을 함해 30분 정도씩 먹이다 보면 3~5일 정도 후에 젖양이 거의 10배로 늘어난다. 모유가 적게 나온다고 분유를 보충하게 되면 젖 먹는 기회가 줄어서 모유는 더 적게 나올 수 밖에 없다.

트림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젖을 바꿔 물릴 때나 수유 중간에도 공기를 많이 마신것 같으면 트림을 시키십시오. 또 평소에 젖을 자꾸 올리면 트림을 시키는 것이 좋다. 그리고 수유 중에 젖을 다 먹지 않고 잠드는 아기는 트림을 시키면서 깨워 젖을 충분히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모유수유아는 분유수유아에 비해서 공기를 적게 먹기 때문에 아기가 불편해 하지 않고 수유 후에 토하지 않는다면 트림을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